<p></p><br /><br />금 같은 자산 말고도 가상화폐,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건, 달러도 불안해질 수 있다는 심리 때문입니다. <br> <br>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금융시장을 흔들어 달러를 요동치게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겁니다. <br> <br>자연스럽게 가상화폐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됐습니다. <br> <br>[오정근 /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] <br>"이미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오히려 더 신뢰성 있다, 이렇게 판단이 된 겁니다." <br> <br>이런 와중에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1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5월 이후 1년 여 만입니다. <br><br>비트코인은 2017년 11월 26일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돌파했고, 그해 12월엔 20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, 지난해 정부 규제가 시행되면서 1년 동안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해외에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가상화폐를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페이스북은 가상화폐 발행을 준비하는 걸로 알려졌고,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가 만드는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가 7월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조한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