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은 손석희 JTBC 사장이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손 사장은 최근 뺑소니 혐의로도 추가 조사를 받았는데, 이 부분은 무혐의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. <br> <br>[김웅 / 프리랜서 기자 (지난 1월)] <br>"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. (폭행) 인정하십니까?" <br> <br>[손석희 / JTBC 사장 (지난 1월)] <br>"그래. 아팠다면 내가 인정할게." <br> <br>경찰은 최근 손 사장이 김 씨를 폭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이 사건은 지난 2017년 4월 김 씨가 손 사장에게 뺑소니 의혹 등을 문의하면서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경기 과천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견인차 운전기사 김모 씨가 후진하던 손 사장의 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한 겁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견인차 운전기사 (지난 1월)] <br>"후진해서 나갔는데 저를 치셨고, 제가 선생님 차량을 두들기면서… " <br><br>[손석희 / JTBC 사장 (지난 1월)] <br>"차가 막 덜컹덜컹. 거기가 이제 비포장, 그래서 저는 그걸 모르고… " <br><br>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25일 손 사장이 출석해 9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손 사장이 합의금을 줬다"며 "당시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은 맞지만 고의성이 없다며 무혐의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추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ab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