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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자 없는 '구급차'...휴게소 갈 때도 사이렌 / YTN

2019-05-27 686 Dailymotion

응급환자가 없는데도 고속도로를 질주한 사설 구급차가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휴게소에서는 여유를 부리다가도 도로에 나서기만 하면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과속 운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급차 한 대가 도심 교차로 신호를 연이어 위반합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에 올라탄 구급차, 자연스럽게 휴게소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여유를 부립니다. <br /> <br />[심기원 /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: 휴게소쯤에서 경광등을 끄고 들어가는 거예요.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해서 가보니까 (운전자가) 담배도 피우고 그래서 환자가 안 탄 것 같다.] <br /> <br />잠시 뒤 다시 운행을 시작한 구급차, 우선 경광등을 켭니다. <br /> <br />최고 속도는 시속 160㎞. <br /> <br />단속 카메라를 피해 1, 2차로 가운데로 달리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터널 내부 등에서 차선 변경 위반만 여러 차례. <br /> <br />바싹 붙어 사이렌과 상향등을 켜자, 앞서 가던 차량은 2차로나 갓길 쪽으로 급하게 비켜줍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과속, 난폭 운전을 하던 사설 구급차가 경찰의 암행 순찰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도 없는데 주말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려고 얌체 운행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설 구급차는 응급환자나 혈액을 운송할 때만 긴급 자동차로 인정돼 법규를 어겨도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심기원 /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: 구급차가 긴급자동차는 맞는데 긴급하게 환자가 실려 있을 때만 해당하는 거지. 환자가 없는 상태에서는 긴급자동차 여지가 없죠.] <br /> <br />고속도로 순찰대는 앞으로도 사설 구급차가 법을 어기면 증거 영상을 확보해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272200320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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