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발사가 유엔 제재 결의 위반이 아니라며 연일 북한에 유화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자신의 참모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물론 자신을 극진히 우대한 아베 일본 총리 의견에도 반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왜 이렇게까지 북한에 유화 손짓을 하는 건지, 워싱턴 특파원과 그 배경 알아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북한의 발사에 의미를 또 축소해 발언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미일 정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대북 유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달 초 두 차례 발사가 크게 괘념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소형미사일 발사가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모들은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견해는 다르다면서, 김정은 위원장이 관심 끌기를 원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장을 거듭 일축한 셈이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지난 25일 미일 정상회담 준비차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일본을 방문했죠. <br /> <br />당시 기자들에게 "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"며,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고위관리가 북한의 발사를 탄도 미사일이자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 그 어느 쪽에서도 나오지 않은 발언이었죠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 북한이 '작은 무기들'을 발사했을 뿐이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거듭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의 말을 정면 반박한 건데요. <br /> <br />그리고 이틀째, 미일 정상 회견에서도 또다시 볼턴의 발언을 일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래저래 볼턴 보좌관이 대북 정책에서 모양새를 구기고 입지가 위축된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베 일본 총리의 발언과도 궤를 달리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,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에 그야말로 환대와 극진한 예우를 이어갔죠. <br /> <br />미일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도 북핵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양국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81119157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