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적 분할을 반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의 주주총회장인 한마음회관 점거농성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노조의 파업 상황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주주총회가 열릴 한마음회관을 기습 점거한 노조가 오늘 오전 8시부터는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에 들어가면서 한마음회관에서 파업 집회를 연 노조는 현재,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관 1층에는 수백 명이 출입문 일부를 막고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고, 이로 인해 한마음회관에 입주한 식당과 외국인학교 등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마음회관 근처에 배치돼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물적 분할로 현대중공업 재산이 중간지주사로 가버리고, 울산에는 부채를 안은 생산공장으로 전락해버린다며 물적 분할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런 변화는 구조조정과 단체교섭 등의 승계가 날아가 버린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회사관계자는 파업 참가자가 2천여 명이며, 일부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예정한 데로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법원으로부터 노조가 주주총회를 방해하지 말라는 일부 인용을 받아 낸 회사 측은 경찰에 주주총회장 시설물 보호와 조합원 퇴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가운데, 노동과 경제, 시민 사회단체가 물적 분할로 생기는 중간지주회사의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'범시민 비상대책회의'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영남지역 노동자대회를 포함한 노동계의 연대 투쟁 집회도 이어지는 등 노사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281439468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