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자 대응방안을 놓고 정부 관계 부처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졌었죠. <br /> <br />그러자 정부가 서둘러 이 문제를 국무조정실이 주도해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WHO의 결정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보건당국인 보건복지부와 게임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갈등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는 관계 부처들이 조정되지도 않은 의견을 말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은 두 부처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장과 복지부와 문체부 차관이 참석한 긴급 회의가 소집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충분한 준비시간이 있는 만큼 관계 부처가 갈등을 노출하지 말고 긴밀히 협조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WHO의 권고는 2022년에 발효되지만 우리가 도입을 결정하더라도 2026년이 돼야 시행이 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준비 기간에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를 도입할지, 만약 도입한다면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할지에 대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복지부와 문체부 그리고 게임업계, 의료계, 전문가,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관협의체를 통해 게임업계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건전한 게임이용문화를 정착시킬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81906200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