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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에 돌아온 '평양에서 배포된 독립선언서' / YTN

2019-05-28 37 Dailymotion

100년 전 3·1 운동 당시 평양에서 배포된 독립선언서가 독립기념관에 기증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일본인이 3대에 걸쳐 보관해오고 있었는데, 평양에 뿌려진 원본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19년 3월 1일 평양에서 배포된 독립선언서입니다. <br /> <br />누렇게 바란 종이 위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건너갔던 독립선언서로 100년 만에 독립기념관에 기증됐습니다. <br /> <br />3.1운동 당시 평양 지역에 전달된 독립선언서가 7백 매로 전해지는 가운데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기증자는 일본인 사토 마사오 씨. <br /> <br />당시 평양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할아버지가 입수해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, 아버지를 거쳐 3대가 소중히 보관해 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사토 마사오 / 독립선언서 기증자 : 단순히 자료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100년 동안 우리가 보존해왔던 마음까지도 받아줄 수 있는 기관이 독립기념관이라고 생각해서 기증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로써 현존하는 독립선언서 원본은 모두 9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기증된 원본은 앞서 독립기념관에서 보관하던 선언서와 같은 활자판으로 인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단으로 남북이 따로 진행하던 독립운동 연구에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주백 /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: 현재 북에서 3·1 독립선언서와 관련된 원본이 없는 상황에서 평양 본은 향후 남북교류의 중요한 역사적 사료의 기능을 할 수 있겠다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3·1 운동 이후 100년 만에 돌아온 독립선언서를 통해 북한에서도 울려 퍼진 그 날의 함성이 후손에게도 잘 전해질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282121358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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