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붉은 행성' 화성에 발을 내딛는 첫 지구인이 되지는 못해도 시청자 여러분의 이름은 2021년 초 화성에 착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항공우주국, 나사가 펼치고 있는 '화성에 이름 보내기' 캠페인에 참여하면 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에 지금까지 560만 명이 넘게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미국의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기존 달 탐사 계획을 4년 앞당기는 등 야심 찬 우주개발 계획을 NASA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미 부통령 : 이번엔 (달에) 발자국을 남기고 오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겠습니다. 달과 그 궤도에 영구적인 거주 시설을 만드는 데 여러분의 재능과 창의성을 집중해 주십시오.] <br /> <br />특히 내년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기로 한 나사는 탐사선 조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퍼 트로스퍼 / 프로젝트 시스템 엔지니어 : 전 지금 '마스 2020' 비행체의 부품을 조립하는 제트추진연구소의 우주선조립시설에 있습니다. 여기서 조립되고 있는 비행 장비를 볼 수 있어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'마스 2020' 화성 탐사선에 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벤트 신청 방법은 캠페인 웹사이트에 가서 이름, 국가, 우편번호,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나사에서는 즉시 신청자의 이름이 새겨진 우주 행 '탑승권'을 보내줍니다. <br /> <br />내년 7월에 발사할 예정인 마스 2020 탐사선의 화성 착륙 예상 시기는 2021년 2월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이 이벤트에는 28일 오후 3시 현재 전 세계에서 560여만 명이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나라는 230만 명 넘게 신청한 터키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미국, 이집트, 중국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도 3만 장 가까운 '탑승권'이 발행돼 25번째로 많은 나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일은 북한 사람들도 700명 가까이 이름을 올려 118번째 관심 국가가 됐다는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나사는 오는 9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신청자의 이름을 새긴 칩을 '마스 2020 탐사선'에 실어 화성에 보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290231345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