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사건,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회동을 둘러싼 논란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격렬한 공방전이 거듭되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여야의 평행선, 그대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감한 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국회 정상화는 멀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정상 통화 누설 건을 '국가기밀 유출, 국기 문란 사건'으로 명명하며, 엄중 조치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그렇게 한미 동맹 훼손을 우려하던 한국당이 외교 안보를 위협하고도 국민 알 권리로 물타기 하려 한다면서, 언어도단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강효상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오늘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한국당도 '제 식구 감싸기'를 멈추고 출당, 제명 등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물타기로 책임을 어물쩍 넘어가려는 행태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. 첫째 외교 무능 등 사안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합니다. 한미동맹을 정쟁에 끌어들여 훼손하려 한 본질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거듭 분명하게 지적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한국당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'부적절한 만남'에 선거 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지하 선거 벙커 같은 곳에서 여론을 움직이고 선거를 기획하는 건가 싶다면서, 북한 전문기자까지 동석했는데 내년 총선에서 '북풍 정치'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서훈 국정원장이 정치 중립의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어제 고발에 이어,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대한민국 최고 정보 권력자와 민주당 내 최고 공천 실세, 총선 전략가의 어두운 만남 속에서 우리는 당연히 선거공작의 냄새를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. 으레 살생부, 뒷조사, 사찰, 이런 단어가 떠오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날마다 시끄러운데요. 오늘 분위기도 비슷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날마다 공개 자리에서 설전이 벌어졌죠. <br /> <br />손 대표 퇴진을 주장하는 유승민·안철수계에 호남계·당권파가 맞서는 형국인데,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'정병국 혁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91158327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