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을 또다시 작심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한미 정상 통화내용 유출을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열흘 전에는 '독재자의 후예'라고 했었는데 오늘은 기본과 상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도 했습니다. <br> <br>외교기밀 누설에 대해 "변명의 여지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정국은 더 꼬이게 됐습니다. <br> <br>장외투쟁을 해 온 한국당은 "대통령이 정쟁을 총지휘한다"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대통령 발언을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을지태극 국무회의] <br>"국정을 담당하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적어도 국가 운영의 근본에 관한 문제만큼은 기본과 상식을 지켜줄 것을 요청합니다." <br> <br>한미정상간 통화 내용을 정쟁 소재로 삼고, 이를 국민의 알권리와 공익제보로 두둔하고 비호하고 있다며 한국당을 상식 없는 정당으로 간주한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상식에 기초한 정치를 주문했습니다. <br><br>[을지태극 국무회의] <br>"당리당략을 국익과 국가안보에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상식에 기초하는 정치여야 국민과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문 대통령의 한국당 비판은 "혐오를 부추기는 정치"와 "독재자 후예"에 이어 이 달 들어서만 세 번째입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정치에 있어 원칙을 강조한 것일 뿐 야당과의 대화 의지와는 무관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통화 내용을 공개한 강효상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국회의원도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죄의 대가를 치른다는 점을 확인하겠습니다." <br> <br>외교부는 기밀을 유출한 K 참사관과 강 의원을 외교상 기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.com <br>영상취재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