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이 오늘(30일) 저녁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했던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로 74번째를 맞는 US여자오픈은 우리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세리의 맨발 투혼은 IMF 시절 시름에 젖어있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고, 박인비는 두 번 우승하며 전설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소연과 전인지가 US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고, 박성현은 국내 무대에 이어 LPGA까지 점령하며 새로운 골프여왕의 등장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US여자오픈에서 9번이나 우승했는데, 2008년 이후로는 11번 가운데 7번 우승을 휩쓸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부터 메이저대회 중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가운데, 우리나라 선수 21명이 열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세계랭킹 1, 2위인 고진영, 이민지와 동반 플레이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2017년 우승자 박성현은 렉시 톰슨, 에리야 쭈타누깐과 한 조에 묶여 호쾌한 장타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장전에서 쭈타누깐에 아쉽게 진 김효주가 최근 날카로운 샷 감각을 앞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고, <br /> <br />이달 초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거둔 김세영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최근 2주 사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현과 일본투어 상금 선두 신지애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5300226253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