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사고도 악천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부다페스트 지역에 내린 폭우로 다뉴브 강 수위가 급격히 불어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다뉴브 강의 수온아 낮은 것도 실종자의 구조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당시에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헝가리 부다페스트 지역에는 우리 시각으로 지난 27일부터 나흘째 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오늘까지 강우량이 총 70~80mm 정도의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다뉴브 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는 오늘도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문제는 수온인데요, 오늘 부다페스트 현지 기온은 12도에서 16도 사이로 제법 쌀쌀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다뉴브 강 수온도 10도에서 12도 정도에 머물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실종자에게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어 상황이 심각해집니다. <br /> <br />저체온증은 사람의 중심체온이 35℃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, 상황이 나빠지면 의식상태가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,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보통 수온이 13도일 경우 훈련받은 요원도 1시간 반 이상 견디기 힘들고 훈련받지 않은 민간인은 30분만 지나도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301000431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