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정부와 협력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예정됐던 성과 창출 공무원들과 문 대통령과의 오찬 일정 연기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대통령이 직접 일정 연기를 지시했다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찬 행사보다는 구조 상황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오늘 국정 현안에서 성과를 낸 실무자급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WTO 분쟁 승소, 고성 산불 진화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공무원 20여 명과 오찬을 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오전까지만 해도 청와대 관계자들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을 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인 만큼, 유람선 침몰 사고가 있긴 했지만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찬에서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는데요, 문 대통령이 직접 행사 연기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를 열고 국정 현안의 성과를 격려하기에는 현재 사고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대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내렸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현지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벌이고,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할 것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들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즉각적으로 공유할 것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상황을 보고받은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상황을 공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청와대 현재 대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들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며 대응 중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에게도 현지 상황과 구조 활동·대응 상황이 수시로 보고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301102184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