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나흘째죠,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장 점거 농성을 벌이면서, 전면 파업까지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주총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한마음회관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주총장 점거 나흘째, 전면 파업 사흘째인데요. 현재 노조 분위기부터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마음회관에는 2천여 명의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원들은 수시로 집회를 열고, 파업 진행 상황을 토론하고 회의를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밖에는 노조의 파업을 지원하는 지역 노동계와 민중당 임시 농성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5시부터 이곳에서는 영남권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지원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, 시간이 지나면서 속속 노동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원 집회는 주총일 당일, 내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현장 주변에는 64개 중대 4천2백여 명의 경찰이 배치돼있어. <br /> <br />전운이 감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내일 주주총회가 열릴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주총장 점거 농성을 하는 노조 측 분위기로 봐서는 주총이 강행될 경우 노사 양측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하는 기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이미 주주총회를 공지해서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차례 노조에 구두로 주총장 퇴거를 요청했고, 어제는 공문을 전달하려다 무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회사가 노조에 강하게 주주총회 개최 의지를 표명한 건데요. <br /> <br />회사의 퇴거요청을 받은 경찰도 한마음회관에 들어가 노조원 강제 해산 등의 작전은 결정 못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내일까지 한마음회관에는 노조 측은 만 명 정도로, 경찰은 4천여 명 정도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데, 심각한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삭발까지 하며 시민 총궐기대회에 참가했던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자 회견을 열고, 다시 한 번 현대중공업에 중간지주사 울산 존치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시장은 울산시민의 사랑으로 큰 현대중공업이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갖고, 중간지주사를 울산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주주총회가 다른 곳에서 열릴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면서, 주총을 하루 앞둔 울산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301544085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