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오늘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35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.<br><br>이 가운데 33명이 한국인 관광객이었는데요.<br><br>이 가운데 7명은 구조됐고, 7명은 숨졌습니다.<br><br>한국인 19명이 아직 실종상태입니다.<br><br>오늘 뉴스A는 이 소식을 집중보도하겠습니다.<br><br>먼저 현장 취채중인 채널A 동정민 특파원을 연결하겠습니다.<br><br>질문1. 구조 작업은 아직 진행중이지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[동정민 특파원]<br>저는 지금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><br>이곳이 바로 사고가 난 그 지점인데요, <br><br>여전히 이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불어난 물로 강물은 거세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 제 뒤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한창인데요, <br><br>사고 발생이 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9시, 14시간 정도 지났지만 구조 작업은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<br>아직까지 실종자가 19명, 사망자가 7명이구요, 구조된 7명은 이곳 병원에서 저체온증 등의 치료를 받은 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질문2. 사고가 난 곳이 부다페스트 중심가라면서요?<br><br>네, 그렇습니다. 헝가리의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는 수도의 중심지인데요, <br><br>유럽의 3대 야경의 한 곳으로 꼽히는 곳으로 쉴 새 없이 관광객들 그리고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오가는 곳입니다. <br><br>이번에 사고가 난 선박도 야경을 보기 위한 유람선이었는데요, <br><br>국회의사당을 보기 위해 잠시 계류하는 사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지에는 우리 대사관 직원들과 헝가리 정부 사람들이 합동 대책반을 꾸리고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, 자세한 소식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. 동정민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