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하라고 지시했는데요.<br><br>외교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안건우 기자, 정부 대응팀이 헝가리로 떠나고 있다고요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. 주헝가리 대사관은 헝가리 현지에 대응반을 꾸려 구조작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.<br><br>한국에서도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 39명이 헝가리로 떠납니다. <br><br>외교부가 주축이 된 신속대응팀 선발대는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먼저 출발했습니다. <br><br>[이상진 /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]<br>"주헝가리 한국대사관과 협조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인명 구조,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><br>잠시 뒤 8시에는 세월호 수색에 참여했던 소방청 국제구조대 12명과 해군 해난구조대 7명이 사고현장으로 출발합니다.<br><br>이들은 헝가리 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인양에 나섭니다.<br><br>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밤 11시 출국해 현장에서 지휘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이들이 헝가리에 모두 도착하는 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질문) 문재인 대통령도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긴급 지시를 내렸죠?<br><br>네.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><br>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청와대로 관계 장관을 불러 대책 회의를 했습니다.<br><br>[관계부처 긴급대책 회의]<br>"주변국과 협의해서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."<br><br>문 대통령은 조금 전 헝가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><br>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최초 보고 시점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><br>사고 발생 1시간 뒤에야 주헝가리 대사관은 교민 제보로 사고를 인지했고 청와대 등에 보고된 건 2시간 뒤인 6시 무렵입니다.<br><br>대통령의 긴급 지시는 그로부터 두 시간 뒤에 나왔습니다.<br><br>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"대통령이 언제 보고 받았는지 밝힐 수 없지만 굉장히 빠른 시간에 보고 받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srv1954@donga.com<br>영상취재: 이승헌 이승훈 박연수<br>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