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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에 ‘오토바이 바리케이드’…현대중공업 ‘극한 대치’

2019-05-30 6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현대중공업이 내일 울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을 결정합니다.<br><br>반대하는 노조는 주총 장소를 나흘째 점거하고 있는데요.<br><br>'점거를 풀라'는 법원의 결정도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내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열릴 한마음회관.<br><br>건물 주변을 오토바이 수백 대가 에워싸고 있습니다<br><br>경찰이나 사측 직원들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노조가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겁니다.<br><br>주총 때까지 밤을 새며 회관을 봉쇄한다는 노조와, 예정대로 주총을 열겠다는 사측은 오늘도 팽팽히 맞섰습니다.<br><br>법원이 무단 점유한 한마음회관을 회사에 돌려주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노조는 이마저도 거부했습니다.<br><br>[김형균 /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책기획실장]<br>"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가지고 (회사는) 법 집행의 명분을 계속 만드는 거죠."<br><br>하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공권력이 투입될 근거가 마련되면서 노조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><br>일각에선 대규모 충돌을 피하기 위해 주총장을 변경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.<br><br>노조도 현대중공업이 설립한 울산대로 변경될 수 있다고 보고 내일 집회 신고를 했습니다.<br><br>회사 법인 분할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노사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일대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<br><br>ica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건영<br>영상편집 : 최현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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