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인보사에 대한 정부 지원금액이 최소 147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65억은 이미 과제 평가가 종료돼 자칫 환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보사 연구 관련 정부 지원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먼저 2002~2005년 복지부 신약개발지원 사업으로 13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05~2009년 산자부와 지경부로부터 각각 33억2,500만 원과 18억9,0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금액만 더해도 65억1,500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15~2017년까지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로부터 82억1,025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합계는 147억2,525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2015~2017년 사업에 대한 평가는 올 상반기 중 열려 국고 환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지난 2002~2009년 정부 지원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사업은 평가 종료 10여 년이 흘러 자칫 국민 혈세 65억 원을 허공에 날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른 사업 주관부처의 적극적인 환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윤소하 / 정의당 의원 : 핵심은 최종제품인 인보사 자체가 거짓 치료제였고 품목허가까지 취소된 만큼 관련 규정에 근거해 지난 17년간 지원된 국고 전액을 환수해야 한다, 국가기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인보사 이전 단계인 TGF-B 유전자 삽입 치료 연구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 지원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인보사 연구과제 총 책임자가 지난해 11월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서훈 취소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[sklee9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5310029078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