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 가운데 일부가 오늘 새벽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말을 잊은 채 시종 침통한 모습이었습니다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해자 가족들은 새벽 1시 15분 사고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사고 현장으로 떠난 가족은 모두 10명. <br /> <br />여행사 직원의 안내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면서도 시종 침통한 표정이었습니다 <br /> <br />카타르 항공편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피해자들의 일부 가족이 특정되면서 취재진이 접근하자 가족들은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현지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한 참좋은여행사는 앞선 브리핑을 통해 동의 없는 취재와 인터뷰 요청은 가족들이 꺼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무 / 참좋은여행사 전무 : 가족들과 저희가 사전 동의 없이 취재하는 것을 꺼리는 반응이 많아서 저희가 직원분들 연락처 공유를 하지 못했습니다. 이점 양해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여행사는 오늘 하루 모두 40명의 가족이 헝가리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출발한 가족 10명에 이어 오후까지 4차례로 나눠 이동할 예정입니다 <br /> <br />또 가족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여행사 직원을 동행시켜 현지 이동과 숙소, 사고 현장 안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출발한 피해자 가족 열 명은 현지시각으로 낮 12시 55분쯤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가족들은 참담한 마음을 안고 사고현장으로 떠났습니다. 여행사 측도 마음 아픈 가족들을 위해 과열된 취재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310400172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