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무역 갈등이 증폭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 폭탄이 중국에 파괴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대미 압박 카드로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이 부과한 관세 폭탄에 중국이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관세가 중국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기업들이 중국에서 달아나고 있습니다. 이 회사들은 베트남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떠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무역 협상을 파기한 건 중국인데, 이 때문에 이젠 협상을 매우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마치 이란처럼 약해지고 있다는 표현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의 무역 갈등에서 미국이 잘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며 나온 발언들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국은 트럼프 정부가 노골적인 '경제 테러'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이 곡물 수입 업체들에 미국산 대두 수입을 계속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. <br /> <br />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이자 대두의 주 생산지인 미국 중서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은 희토류의 대미 수출 제한을 시사하는 등 무역 갈등 증폭 속에 미중 양국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310706002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