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우리 국민 구조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신속대응팀 39명도 직접 현지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서울 청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잠시 뒤 그곳에서 정부 대책회의가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시간쯤 뒤인 오전 9시, 외교부 청사 13층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소집됩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으로 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대신 이태호 2차관이 본부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는데요. <br /> <br />외교부 뿐만 아니라, 행안부와 문체부, 국방부, 국정원 등 관련 기관이 모두 모여 한시라도 빨리 우리 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머릴 맞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급파된 정부 신속대응팀 1차 선발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현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수색에 투입됐던 해군과 해경 전문 구조 요원들이 포함된 후발대도 오늘 오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현지 더해 국정원 직원 등 현지 합류 인원까지 합하면 모두 39명으로 신속대응팀 규모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어젯밤 늦게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오후 3시쯤 현장에 도착해 우리 대응팀의 구조 작업을 총지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자 가족 43명도 차례로 헝가리로 출발한 만큼 현장 상황실을 꾸려 사고 수습과 사고자 가족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사이 구조 소식 들어 온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타깝게도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우리 국민 19명과 현지인 2명이 실종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사망한 한국인 7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신속한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원 지문 감식반 추가 파견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구조자는 7명, 이 가운데 4명의 상태가 좋아져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수역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탁한 데다, 수온도 15도 가량으로 낮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열악한 수중 환경 때문에 헝가리 당국의 구조 작업도 속도를 못 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선박 인양에도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헝가리 구조수색대는 다뉴브강 하류 30km 지점까지 수색작업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외교부는 다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310805295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