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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중공업 주주총회 개최...분할 승인에 노조 반발 / YTN

2019-05-31 324 Dailymotion

현대중공업 분할을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조금 전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반발을 피해 장소를 바꿔 진행됐는데, 회사 분할이 결정되면서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주주총회 장소가 갑자기 바뀌면서 회사 분할 안건이 결국 처리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11시 10분쯤 현대중공업의 분할을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이곳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주주들은 현대중공업의 회사분할안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은 예정했던 주총장인 한마음회관을 노조가 점거하자, 오전 10시였던 주총시간을 오전 11시 10분으로 바꾸고, 주총 장소도 이곳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주총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, 출입문 유리가 부서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 노조원은 울산 동구에 있는 한마음회관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이곳까지 오토바이 등을 타고 서둘러 왔지만, 주총이 열리는 것은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조의 반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데,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중공업의 이번 주총 사태는 회사가 물적 분할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했는데, 그 과정에서 지주사를 세우면서 회사를 나누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주총 승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회사와 조선·특수선·해양플랜트·엔진·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나누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사의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바꾸고 신설 자회사의 사명은 기존 명칭이었던 현대중공업을 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주총회가 장소 변경으로 열리고, 안건까지 처리되자 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중공업 노조가 소속돼 있는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번 주총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"주주총회는 모든 주주에게 참석과 자유로운 의견 표명 기회가 보장돼야 유효한 개최로 인정할 수 있다"며 "이번 주총은 개최시간이 지나서 열린 데다, 일부 주주만을 모아 안건을 처리했기 때문에 위법이며 무효"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분할이 결정되면서 노사 갈등은 앞으로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회사가 분할되면 구조조정과 지역경제 악화가 우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5311244581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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