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연 1.75%로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무역분쟁 격화와 수출, 투자 부진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도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.75%로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금리를 0.25% 올린 이후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열린 회의에서는 모두 그대로 상황이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미·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다 세계 경기도 한풀 꺾였다는 전망마저 확산하는 상황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현 수준인 금리 연 1.75%가 우리 경제 여건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완화적 수준이라고 인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금리를 더 내릴 경우 환율 급등세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총재는 거시 경제와 금융안정을 종합적으로 놓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며, 상황을 종합해 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무역분쟁 심화로 한국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, 아직 금리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무역분쟁이 악화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이지만, <br /> <br />지금은 인하할 상황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소수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동철 금통위원이 금리를 지금 수준에서 0.25% 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통화정책회의에서 소수의견이 확인되면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나오면 대부분 실제 금리 인하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통위 내부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 시각이 아직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총재 역시 금리 인하 소수의견에 대해 말 그대로 소수의 의견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311438407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