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제기됐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요, <br /> <br />결국,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의 결정은 이번에도 동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0.25%포인트 올린 뒤,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연 1.75%로 유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투자와 고용에 더해, 수출마저도 부진에 빠지며, 기준금리 인하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, <br /> <br />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, 기준금리를 낮추면 금융·부동산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반기에는 경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: (하반기 우리 경제는)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점차 완화되면서 상반기보다는 성장 흐름이 나아질 것이라고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금리 인하 가능성 자체는 열려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소수의견은 통화정책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: 경기의 전반적인 상황은 금리 인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기 하강이 있는 경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아직 여러 변수가 있지만,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소수의견까지 나오면서, 금리 인하를 둘러싼 기대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5311918503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