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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혁철 총살·김영철 노역형?…北, 하노이 회담 결렬 숙청설

2019-05-31 11,3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영철<br>김혁철<br>김성혜<br><br>올 2월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뉴스를 가득채웠던 북한의 비핵화 협상팀이 석달 가까이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><br>그 바람에 지금 평양에선 숙청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는 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박민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던 북한 대미 라인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.<br><br>통일전선부장에서 교체된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이후 보이진 않는데 노동 교화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하노이 회담 결렬 후 숙소에서 마주친 김혁철 대미협상 특별대표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.<br><br>[김혁철 / 북한 대미협상 특별대표 (2월 28일)]<br>"(이번에 협상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)… (미국 측에서 너무 무리하게 요구한 것 아닙니까?)… "<br><br>그런데 이 모습이 마지막이었습니다.<br><br>미국에 기밀을 유출한 '스파이 혐의'로 베트남 대사관 직원과 함께 총살됐다는 얘기마저 나옵니다.<br><br>[고영환 / 전 북한 외교관]<br>"김혁철 대미협상 특별대표가 다른 외무성 관리들하고 같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처형됐다는 소식은 이미 4월 하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어요."<br><br>하노이에서 실무협상을 함께 했던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과<br><br>"한 가지 더 제안할 게 있다"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제대로 통역하지 못한 신혜영 통역관은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북미회담에서 그림자 수행을 하며 의전을 책임졌던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 모습을 잠깐 드러낸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><br>자숙하며 근신 중이라는 얘기와 함께 임신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노동신문은 대대적인 숙청을 암시하는 글을 실었습니다.<br><br>"수령에 대한 도덕과 의리를 저버린 반당·반혁명 행위는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'반당·반혁명, 준엄한 심판" 같은 표현은 2013년 12월 장성택 숙청 때도 등장한 바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<br><br>minwoo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추진엽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그래픽 : 정혜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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