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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재 없는데 2억 급등한 재건축…‘자전거래’ 조사 나섰다

2019-05-31 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전거래. <br><br>주식이나 부동산을 사고팔 때 거래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높이려고 관련자끼리 부풀려서 거래하는 편법입니다. <br><br>강력한 규제에도 최근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. <br> <br>당국은 자전거래가 아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강남의 재건축 대상인 잠실 5단지입니다. <br> <br>지난 3월 전용면적 76㎡가 16억 원에 거래됐지만, 최근 18억 2900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. <br><br>역시 강남 재건축 단지인 은마 아파트도 최근 두 달 새 2억 원이 올랐습니다.<br> <br>[A 씨 / 공인중개사] <br>"반등은 조금 한 거죠. 강남엔 은마 밖에 없잖아요 이제." <br> <br>호재가 없는데 가격이 급등하자 자전거래 가능성이 나옵니다. <br><br>실제 한국감정원은 “거래기록을 바탕으로 자전거래인지 조사하고 있다”고 밝혔습니다.= <br> <br>하지만 정부 대출규제에 영향이 없는 현금부자들이 강남 재건축 매수에 나섰기 때문에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 <br><br>실제 지난 연말 급락했던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꾸준히 하락폭을 줄여 최근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.<br> <br>경기도에 신도시를 추가했을 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가격 반등 이유로 꼽힙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제 상황이 불투명해 이런 상승이 계속 이어질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[박원갑 / KB 부동산 수석팀장] <br>"거시경제가 여전히 불안하고 대출규제도 심하기 때문에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에는 다소 불확실한… " <br> <br>부동산 가격을 누르려는 정부와 좋은 주거지를 찾으려는 투자자, 수요자의 힘겨루기가 어떤 결말을 낼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그래픽 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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