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제 속도로 동시 진입...선장들이 본 의문점 / YTN

2019-05-31 17 Dailymotion

헝가리 유람선 사고 영상을 보면 유람선과 크루즈선이 비좁은 교각에 동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뒤쫓아가던 크루즈선은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간격을 좁혀갔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의문점이 드는 상황인데, 오랜 항해 경험을 가진 선장들은 어떤 생각인지, 이종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크루즈선이 앞서가던 유람선을 빠른 속도로 따라갑니다. <br /> <br />두 선박 사이의 간격은 금세 좁혀집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이유에서인지 거리 유지에 실패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엄완식 / 선장 : VHF라고 무선 통신하는 (장비가) 있어요. 둘 중에 어느 배가 없다든지,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장이 났던지 (확인이 필요합니다.)] <br /> <br />교각에 다다른 크루즈선은 지그재그로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거센 물살 탓에 방향 조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모 / 선장 : 교각이 좁아지니까 더는 배를 돌릴 수 없고, 특히 물살이 세다 보니 선박의 조정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교각 사이를 거의 동시에 들어간 유람선과 크루즈선. <br /> <br />손을 쓰기엔 이미 늦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이귀복 / 선장 : 엔진을 정지하고 후진하거나, 닻을 내려서 그 배를 멈추거나. 이런 게 비상시 조치할 방법인데, 거기서는 이미 늦은 거에요.] <br /> <br />선장들은 또 모든 선박은 균형을 잡는 복원성이 있지만, 외부 충격이 강하게 들어오면 순식간에 전복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312211194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