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2주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실세 총리로 인지도와 지지도를 넓혀가며 여권 내에서 차기 선두주자로 떠오른 이 총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제쯤, 또 어떤 역할로 정치 일선에 복귀할지 추은호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년간 안정감 있게 국정을 이끌어온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 복귀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으로서는 범여권의 차기 주자군에서 선두에 오른 이 총리의 정치적 자산을 활용한 총선 전략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시기,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늦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다면, 선거 시기에 임박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여유를 두고 의사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9월에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앞서 내각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7월이나 8월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개각에 대한 대통령의 구상, 또 새 총리 인선이 원활하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선거 관리의 공정성 시비를 막기 위해 연말로 늦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가 어떤 역할을 맡을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저도 정부 여당에 속해 있는 한 사람이니까요. 심부름을 시키시면 따라야 되겠죠. 그 정도고요.] <br /> <br />묵직해진 이 총리의 정치적 존재감에 걸맞게 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하는 방안이 가장 그럴듯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험지에서 야당의 거물 정치인과 대결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관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여권의 유력한 주자로 떠오른 이 총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지금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정치 행보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10015472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