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앞에는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로 숨진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지점인 다뉴브강 머리기트 다리 근처에도 꽃과 촛불을 놓아두며 기도하는 추모객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헝가리 주재 한국 대사관 앞. <br /> <br />다뉴브강 유람선 침몰로 숨진 한국 관광객들을 애도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놓아둔 꽃과 촛불이 대사관 담장에 빼곡히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젋은 여성 추모객들은 하얀 꽃을 바친 뒤 90도로 허리를 숙여 조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 위로합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도 엄마를 따라와 헌화하고 양초에 불을 붙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적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 관계자는 헝가리 사람들은 평소에 한국인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사고에 대한 미안함이 추모행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사고 발생지점인 다뉴브강 머리기트 다리 근처에도 추모객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변 곳곳에는 이들이 놓아둔 촛불과 꽃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일부 추모객들은 강가를 바라보며 짧은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10607238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