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로 숨진 우리 국민의 유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, 신원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전문 심리 상담사를 이르면 내일 안으로 현지에 파견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오늘, 신원을 직접 확인 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는 어제 헝가리 당국에서 제공한 지문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청 지문대조를 통해서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, 현지에 방문한 가족들이 희생자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 7명 가운데 6명은 현재 퇴원해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나머지 한 명은 현재 입원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신속대응팀과 긴급구조대 49명을 파견한 정부는 상황에 따라 대응 인원을 증가해 나갈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구조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현지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전문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빠르면 주말 중, 그러니까 내일 안으로 전문 심리 상담사를 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국가정보원, 국방부, 경찰청, 행정안전부, 문화체육관광부,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 중대본부 2차 회의를 열고 각 부처별로 어떤 역할을 추가할지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지 수색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 <br />사망자 7명, 실종자 19명이라는 숫자는 지금까지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현지 시각으로 새벽 5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날이 밝는 대로 수색 작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유속이 빠른 데다 물속 시야도 좋지 않고, 물도 많이 불어나 지금으로선 수중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실종자들이 다뉴브 강을 따라 인접 국가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, 루마니아 등에 수색 인력과 경비정 투입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뉴브 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인근에 있는 '철문' 댐 부근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된 사례가 많았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외교부는 루마니아 당국에 수색과 구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고, 주루마니아 대사관 직원도 댐에 파견해 관리 공사 측과 협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헝가리 당국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인근국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11150346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