밭농사는 앉아서 이동하며 허리를 굽혀서 일해야 하므로 논농사보다 훨씬 더 힘이 듭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농촌 일손을 돕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밭농사 대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퉁불퉁한 땅에서 농기계가 쉼 없이 오갑니다. <br /> <br />ICT 기술을 활용해 땅을 반듯하게 고르는 '균평기'입니다. <br /> <br />4차산업 혁명의 첨병 드론은 저공비행을 하면서 약제를 살포합니다. <br /> <br />[윤석민 / 양파 재배 농민 : 작업을 대행해 준다고 하면 농가에서는 농사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농기계가 지나가자 작물을 심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비닐이 스스로 씌워집니다. <br /> <br />양파 줄기를 자르고 캐내는 수확도 농기계가 합니다. <br /> <br />기계화가 거의 마무리된 논농사와 달리 밭농사의 기계화율은 겨우 60% 정도. <br /> <br />정부는 밭농사의 기계화율을 75%까지 높이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농협은 이미 1조 천억 원대 농기계 은행 사업자금을 조성해 갖가지 농사를 대행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원 / 농협 중앙회장 : 농민들이 생산비를 절감하고 또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절대적인 사업이 농기계를 활용한 일관된 밭작물 대행 사업이라고 봐서 이 연시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밭농사 대행 면적은 3만여 ha. <br /> <br />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내년에는 10만 ha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202212791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