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 지휘를 위해 헝가리를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 낮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현지에서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직접 확인한 만큼, 정부는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헝가리로 긴급 출장을 갔던 강경화 장관, 예정보다 하루 늦게 돌아왔는데 현장 상황을 어떻게 설명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 장관은 구조와 수색 작업 진전을 위해서는 수중 작업이 필요하지만, 다뉴브 강 수위가 여전히 높고 유속이 빨라서 잠수부가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면서 현재는 수상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, 진전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귀국했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헝가리 측의 최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견인해 내는 것이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. 그 부분은 확인을 했고요. 비통한 가운데서도 새로운 소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.] <br /> <br />강 장관은 또 선체 주변에 유실 방지를 위한 망을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헝가리 측에 건의했다면서, 헝가리 당국이 선체 주변에 보호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배를 끌어 올리려면 다른 유역에 있는 대형 크레인을 가져와야 하는데, 다리와 수면 사이 폭이 아직 좁아서 수면이 내려간 다음에 크레인을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 정부는 물론 헝가리 정부도 다뉴브 강 하류 유역 국가인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등에 협력을 요청했고, 해당 국가들도 구조와 수색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가족들이 희생자를 직접 확인했는데, 이제 장례 지원 절차에 대한 논의도 시작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이곳 외교부에서 중대본부 대책회의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과 관련해서는 현지에서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걸 감안해 중대본부에서는 가족지원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현지를 방문한 가족들이 희생자를 직접 확인한 만큼 장례와 운구 절차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 주로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의 의견을 잘 듣고 여행사와 협조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서 1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21400266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