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지 우리 기준으로는 오늘로 나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승객을 태운 유람선을 추돌한 대형 크루즈선 선장이 구속됐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현지에서 들려오는 구조 상황, 여전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과 해경, 해군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와 보트를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뉴브 강의 빠른 유속으로 유실망은 물론 어떤 수중 수색 장비도 설치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대응팀은 선체가 가라앉은 자리에 수중 음파탐지기죠. <br /> <br />'소나'와 수중 드론 투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체 접근을 시도했던 한 헝가리 잠수사는 물에서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수위도 높고 물속도 혼탁해 수중 수색을 위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시계 제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내일쯤 현장 상황을 살펴가며 수중 수색이 가능한지 판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도 본격 착수했죠. <br /> <br />한국 승객을 태운 유람선을 추돌한 대형 크루즈선 선장은 구속됐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크루즈선, 바이킹 시긴호의 64살 우크라이나 출신 선장이 구속됐습니디다. <br /> <br />부주의·태만에 의한 인명 사고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경찰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헝가리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기간은 한 달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리 돈 5천9백만 원 정도를 내면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등의 조건으로 보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선장이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돼, 사고 원인과 함께 사고를 내고도 신고 없이 항해를 계속한 점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구속된 선장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속된 선장은 영장심사에서 많은 희생자를 초래한 데 충격을 받았다며 애도의 뜻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고 심문을 받을 때에도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바꾸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장의 변호인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선장 측 변호인 : 우리 방어의 본질은 선장이 항해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그는 자세히 진술했고 지금도 그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21503207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