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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정상화 협상 막판 진통...'합의 처리' vs '합의 노력' / YTN

2019-06-02 19 Dailymotion

국회 정상화를 위해 휴일 오후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 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합의문에 담아야 하는데, 이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막판 힘겨루기를 벌이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랜만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0일 맥주 회동 이후 13일 만으로, 원내 수석부대표 선에서 이어오던 국회 정상화 협상을 넘겨받아 담판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회동 사실을 극비에 부치며 막판 협상을 벌인 원내대표들은 그러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저는 조금 더 오늘과 내일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국회가 이렇게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사과라든지 그런 부분이 잘 진전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매우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는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비롯해 신속처리 안건, 이른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이 합의 처리를 고집하는 반면, 민주당은 합의 처리를 못 박으면 사실상 패스트트랙의 무효화나 다름없다며 "합의 처리에 노력하겠다"는 문구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합의문 조정만 남겨둔 셈이지만 이번 협상의 가장 핵심인 만큼 막판 진통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수도 없이 연락하고 수도 없이 만나게 했는데 도저히 어렵다 이렇게 판단되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전화 주면 받도록 한다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회 공전으로 추경안을 포함해 민생입법 논의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, 민주당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, 막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21819103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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