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회법상 임시국회를 꼭 열어야 하는 6월이 됐지만 여야 3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에 또 실패했습니다. <br> <br>추가경정예산 처리와 각종 민생 법안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회 정상화 담판을 위해 여야 3당 대표가 만났지만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국회가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한 사과라든지 이런 게 잘 진전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이라는 말씀 드립니다." <br> <br>선거제와 검경 개혁방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대한 유감 표명은 이견을 좁혔지만 해당 안건 처리 방향을 놓고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. <br> <br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>"대충 내용까지 정리됐었는데 마지막 문구 조정 때문에 좀 합의가 안 됐습니다." <br><br>한국당은 합의문에 "반드시 합의 처리 한다"는 문구 삽입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"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" 정도로 타협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국민들께 좋은 소식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." <br> <br>한국당을 빼고 내일 국회 소집을 할 수 있지만 72시간 뒤에나 본회의를 열 수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날이 현충일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내일 하루 더 한국당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그래픽: 전유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