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현지에서 우리 구조대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는 수중 수색 작업을 추진 중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에 가있는 취재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지금은 날이 흐린 것 같은데요, 구조 작업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쯤 전부터 비가 내리다 지금은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신속 대응팀은 구조 작업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라며 계획대로 수색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우리 측 구조대원들이 헝가리 보트는 물론 헬기에도 탑승해 함께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실 위험이 있는 만큼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는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헝가리 군과 경찰 헬기가 추가로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은 수상에서 수색하는 건데, 잠수부들 투입도 검토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까지는 잠수하기에는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빠른 상황이어서 수상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우리 측과 헝가리 측의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, 헝가리 측은 인양을 먼저 하자, 우리는 선체 훼손이나 유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잠수 수색이 먼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우리가 세월호 수색 등 경험이 풍부한 만큼 헝가리 측도 우리 입장을 받아들여 오는 월요일 잠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구조대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순근 /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 무관 : 인양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파손되거나 또는 유해가 손상을 입거나 또는 유해가 더 밑으로 유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고 우선 잠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. 우리는 세월호 경험도 많고 전문 기술이 많이 있는 요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측 방안에 대해 헝가리 측에 설명했고, 헝가리 측에서는 일단 우리 측 방안에 대해 동의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물론 그날 유속이나 수위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헝가리 측은 월요일에 잠수 작업이 실패하면 목요일쯤부터 선체를 인양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구조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월요일 다뉴브 강의 상태가 중요할 텐데, 어떻게 전망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위와 유속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 측정한 결과 수위는 7.6m였고, 유속은 시간당 4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22151013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