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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몸 가눌 수도, 볼 수도 없어"...현지 잠수사가 전한 최악의 수중 상황 / YTN

2019-06-02 227 Dailymotion

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에도 불구하고, 헝가리 유람선 참사 현장에서는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수중수색과 구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잠수사는 몸을 가눌 수도,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최악의 수중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탁한 황톳빛, 순식간에 떠내려갈 듯 흐르는 다뉴브 강 속으로 잠수사가 사다리를 한칸 한칸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물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고, 수중 수색 시도는 무위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극도로 거센 물살 탓에 침몰 유람선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건데 잠수사는 태풍에 연을 날리는 정도로 몸을 가누기 힘들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리차드 소프로니 / 헝가리 현지 잠수사 : 한 잠수사는 사다리를 내려가면서 몸부림을 쳐야 했고, 밑바닥까지 내려갈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 물살이 너무 세서 잠수사를 사다리에서 좌우로 떼어내려는 것 같았습니다.] <br /> <br />시야 역시 큰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'시계 제로', 바로 앞도 볼 수가 없어 만져보는 것이 수색의 전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[리차드 소프로니 / 헝가리 현지 잠수사 : 시야는 말 그대로 제로입니다.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.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게다가 참사 당시 내린 많은 비로 강 수위도 수색 한계 수준을 넘어섰다고 어려움을 토로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충돌 직후 유람선이 순식간에 가라앉았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배 안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말로 신속한 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차드 소프로니 / 헝가리 현지 잠수사 : 구조된 사람들은 갑판에 있었을 것이다. 나머지 관광객들은 모두 침몰된 유람선 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 대응팀 역시 세월호 참사 해역보다 유속이 빠르다는 분석을 내놨고, 장비 투입이나 유실망 설치도 하지 못할 만큼 수색과 구조는 난관에 봉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는 가운데 잠수사들의 답답함 역시 크지만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22254568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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