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시에서 소규모 텃밭이나 옥상 등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을 도시 농부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, <br /> <br />연구 결과 스트레스 해소와 자녀의 학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내 외곽에 조성돼 있는 주말농장. <br /> <br />이른바 도시농부들이 여기저기 밭두렁에서 농사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상추나 고추 등 채소에서부터 허브 식물이나 꽃 등 다양한 작물을 가꿉니다. <br /> <br />[하경란 / 경기도 의왕시 : 돌보고 키우는 동안에 애한테 집중하니까, 잡생각 잊어버리고 또 좀 힘들었던 것 이런 것들도 잊어버리는 힐링의 시간이에요.] <br /> <br />도시 농부들은 주부나 현업에서 은퇴한 노년층, 학생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성종 /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: 좋은 사람과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또 물도 줘서 오늘 이만큼 자란 모습도 보고 그래서 정서적으로도 좋고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최근 3년간 연구한 결과 가족이 1주일에 2시간 정도만 텃밭 가꾸기에 참여해도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생의 경우 학업 성취도가 16% 높아지고 사회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몸이 불편한 특수학급 학생들의 정서 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[남원형 / 경기도 의왕시 : 와 땄다, 와 크다 벌써 이렇게 많이 컸어? 이거 어떻게 먹어? 고추장에 찍어 먹어요.] <br /> <br />텃밭 가꾸기를 통해 친환경 농법도 확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최민화 /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 :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서 드셨으면 좋겠고요. 그 농산물을 이웃들과 같이 나눔으로써 더 텃밭 활동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가족과 함께 자투리 시간을 투자해 가꾼 작은 텃밭에서 여러 가지 작지 않은 선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30043351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