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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"싸우기 원하면 싸운다"...배달 사고 美 업체 조사 / YTN

2019-06-02 1,245 Dailymotion

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국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화웨이 소포를 잘못 배달한 미국 기업 페덱스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군복을 입고 단호한 목소리로 연설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조치에 반발해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 있는 해협에서 이른바 '항행의 자유 작전'을 펼치는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웨이펑허 / 중국 국방부장 : 누구든 위험을 무릅쓰고 선을 넘는다면 중국군은 단호한 행동으로 적을 물리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거래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싸우길 원하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펑허 국방부장 "미국과 중국은 양국 충돌 또는 전쟁이 양국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"는 언급까지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무원은 백서 발표를 통해 무역전쟁의 원인은 먼저 위협을 가한 미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막판에 협상을 뒤집어 무역전쟁이 시작됐다는 미국 측 주장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서우원 / 중국 상무부 차관 : 논의일 뿐 합의는 아니었습니다. 이른바 뒤통수 치는 일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면서도 평등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을 원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에 대해 조사에 나서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덱스는 지난달 20일쯤 일본에서 중국으로 부친 화웨이 소포 2개를 페덱스 미국 본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왕서우원 / 중국 상무부 차관 : 중국 법을 어긴다면 중국 법에 따라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단순한 배달 사고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이 거래 금지조치까지 내린 화웨이 소포에 문제가 생겨 중국이 조사에 나서는 만큼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30457362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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