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뉴브 강 유람선 침몰 사고의 수색·인양을 총 책임지고 있는 헝가리 대테러청장이 최대한 신속하게 선체를 인양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경찰 산하 대테러청의 야노쉬 허이두 청장은 현지시각 3일 기자회견을 열고 "우리의 임무는 될 수 있으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지상으로 배를 인양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노쉬 청장은 "여러 구조방법이나 수색방법을 고민했지만, 우리 입장은 이 침몰한 선박을 그 상태 그대로 인양하는 것"이라면서 "신속한 인양작업을 위해 노력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현재 선체 가운데가 많이 훼손된 상태인데 인양 과정서 두 동강이 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"투입된 잠수요원들이 선체 내로 진입하는 것은 엄정하게 금지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야노쉬 청장은 "현재 침몰 선체의 표면을 조사하고 있으며 물속으로 내려가서 인양을 위해 선체를 걸어 묶을 수 있는 지점을 찾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선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되면, 망자를 존중해 시신이 상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측은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 작업을 이르면 오는 5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야노쉬 청장은 헝가리 정부가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야노쉬 청장은 "재난관리청, 경찰청, 나아가 부다페스트 공대와 학술원까지 최대한 활용해 수색·인양과 관련한 방법을 찾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민간 부분에서도 충분한 지원 활동을 해주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32016332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