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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유정·조남주, 3년 만의 신작...6월 '소설 열풍' 예고 / YTN

2019-06-03 1 Dailymotion

'7년의 밤' 정유정 작가와 '82년생 김지영'의 조남주 작가가 3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잇따라 내놓으며 '소설 열풍'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류 '보노보'와 난민 공동체라는 새로운 소재로 독자를 찾아온 이야기꾼의 흥행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스릴러의 대가' 정유정 작가가 3년 만에 가슴 뭉클한 장편 소설 '진이, 지니'로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인간의 악한 본성을 파고든 '7년의 밤'과 '종의 기원' 등 '악의 3부작'과 달리 이번에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 소설입니다. <br /> <br />영장류 보노보의 몸속에 영혼이 들어간 침팬지 사육사 진이의 사흘간 사투를 통해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[정유정 / 소설가 : 인간의 자유의지가 죽음 앞에서도 과연 유효할까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그 질문을 던지고 쓴 소설이에요.] <br /> <br />초기작 '내 심장을 쏴라' 등과 맥이 닿는 이번 신작은 무기력한 백수 청년 민주가 우연히 진이를 도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 속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정유정 / 소설가 : 진정한 소통이 될 때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생각하거든요. 그런 부분도 은유적으로 지금 젊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…] <br /> <br />밀리언셀러 '82년생 김지영'의 조남주 작가도 3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페미니즘 담론을 확산한 전작과 결이 다른 장편 '사하맨션'은 가상의 도시국가의 공동주택에 사는 난민 공동체의 치열한 공생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류사회에서 밀려난 밀입국자와 노인, 여성,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차별과 혐오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되돌아보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조남주 / 소설가 : 주류에 포함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. 우리가 흔히 소수자라고 말하는 비주류라는 말하는 사람들 이야기...] <br /> <br />시장의 논리에 따라 박탈당한 비주류의 비참한 현실을 드러내면서도 아이들을 돌보는 할머니 등을 통해 연대의 힘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. <br /> <br />[조남주 / 소설가 : 패배한 것처럼 보일지언정 당장은 눈앞의 있는 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언정 우리는 사실은 다 조금씩 나아가고 있고...] <br /> <br />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모처럼 신간을 잇따라 내놓으며 서점가에 '소설 열풍'을 이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6040657248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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