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어제 발견된 시신은 잠시 뒤 유족들이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지 기자, 바뀐 소식이 있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현재 이 곳은 정오가 지났는데요. 3시간 전쯤 헝가리 잠수부가 수중 수색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추가로 들려오는 실종자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우리 잠수부들은 유람선 주변에서 시신이 수습된 만큼 인양 직전까지는 수중 수색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여전히 강물이 뿌옇고 수위도 7미터나 돼 헝가리 당국은 선체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양국은 조만간 시야가 확보되면 해상 드론을 투입해 선체 내부를 정확히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헝가리 대테러청장은 오늘도 현장을 방문해 양국의 수색 공조가 잘 되고 있다면서 감압체임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 하르타 지역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만큼 우리 정부는 헝가리 당국에 그 지역 일대 수색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이에 헝가리 당국은 국경 지역까지 주야로 24시간 수색을 하고 있고, 우리 측도 사고지점에서 50km까지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어제 발견된 시신 2구에 대해서는 잠시 뒤 유족들의 확인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유족들은 순차적 장례를 희망하고 있어 운구 절차는 빨라질 걸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황인석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