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수중 수색 현장에서 창문에 낀 채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2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의 희생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는데요,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언제 신원 확인 결과가 나온 건가요?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약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3시쯤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어제 선체 창문에 끼인 채로 발견됐던 남성 시신이 2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5구로, 이번 사고의 희생자도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시신이 발견된 장소를 보면, 다뉴브강 하류 132km 지점과 55km 지점 등 하류 먼 지역에서 3구, 그리고 선체 주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실돼 떠내려갔을 수도 있지만, 아직 선체 내에 희생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구조단 측에서 좀 더 시신 유실 방지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고, 오늘 수색 과정에서도 선체 주변 수색을 좀 더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우리 측과 헝가리 측이 공동으로 인양 준비 작업에 나서는데, 지금 작업을 시작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지선 위쪽으로 헝가리 군인들과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 주변으로는 보트 여러 대가 떠 있는데, 아직 정확히 확인은 안 됐지만 이미 인양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침몰된 선박에 체인이나 로프를 채우는 작업을 하는 건데요,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위해서는 대형 크레인이 사고 지점으로 들어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각 오전 6시, 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이 대형크레인은 사고 지점보다 북쪽인 꼬마롬 지역에서 출발해 이동 중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이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선 4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, 현재 첫 번째 교각을 통과해 두 번째 다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수위가 많이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이 다리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헝가리 측은 이르면 내일쯤에야 대형 크레인이 이곳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51602014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