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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3세 택시기사, 신호등 들이받고 상가 돌진 ‘아수라장’

2019-06-05 1,4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산에선 70대 고령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다시 후진해 인근 상가까지 덮쳤습니다. <br> <br>사고 현장 주변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보도에 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택시가 후진하더니 상가 식당을 그대로 밀치고 들어옵니다. <br> <br>출입문은 박살나고 종업원들과 손님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. <br> <br>곧이어 택시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다시 쏜살같이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[사고 상가 종업원] <br>"갑자기 뒤로 돌진하는 거예요. 손님하고 저는 뒷문으로 피하고 놀라고 안 놀라고 그게 문제가 아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." <br> <br>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40분쯤.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앞 도로 갓길에 대기 중이던 택시가 갑자기 출발해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신호등이 완전히 꺾일 정도로 충격은 강력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택시는 후진으로 인근 상가를 덮쳤습니다. <br> <br>[배영진] <br>상가로 돌진한 택시는 다시 도로로 나와 달리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.<br> <br>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전진과 후진, 다시 전진을 반복한 겁니다. <br> <br>다행히 경상 1명에 그쳤지만 많은 사람이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택시기사는 경찰에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택시기사가 73살의 고령인 점을 감안해 운전 미숙 여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자기는 급발진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네요. 사람 태우려고 출발하는데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, 대신 약물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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