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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아파트가 ‘하자 투성이’…돈 들여 점검받는 입주민들

2019-06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강변에 자리한 초고가 신축 아파트들, 수십억 원을 호가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이런 아파트조차 하자 투성이인 경우가 많습니다. <br> <br> 입주자들은 안 써도 될 돈을 들여 하자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강이 바라보이는 신축 아파트 정문에 현수막이 붙었습니다.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부실 공사를 비판하는 내용들입니다. <br> <br>벽면과 타일, 창문 등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이같은 아파트 하자 분쟁으로 정부 기관까지 찾아가는 경우는 2016년부터 2018년 7월까지 1만 100건에 달합니다. <br><br>이처럼 하자가 많다보니 입주 전에 진행되는 사전점검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 <br> <br>입주 예정자들은 사전점검 때 하자를 미리 찾아내 입주전에 고치기를 바랍니다. <br><br>"전문 지식이 부족한 입주 예정자가 벽지나 창문을 꼼꼼히 봐도 문제점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그래서 전문 대행업체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입주 예정자 대신 전문가들이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흠집, 파손." <br> <br>도배지와 바닥재 마감 불량, 그리고 변기 흔들림까지 포착합니다. <br> <br>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하자를 잡기 위해 공기질 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도 동원됩니다. <br> <br>유명한 건설사가 짓는 고가의 아파트에서도 하자가 많이 발견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. <br> <br>[이정욱 / 사전점검 대행업체 팀장] <br>"업체에서 점검 했을 때 약 80개에서 100개 가량이 나오고요" <br> <br>전재산이나 다름없는 내집이 불량일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, 입주 예정자들은 또 돈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그래픽 : 김승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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