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선거제도 개혁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개특위 회의가 오랜만에 열렸지만, 한국당의 반발로 별다른 논의는 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원내 협상도 지지부진한 데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방식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국회 공전이 더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닫힌 국회에서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는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첫 회동이지만, 팽팽한 신경전만 오가고 실속있는 논의는 한걸음도 못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민 /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: 정개특위는 패스트트랙 이후에 예측 가능성에 대해서 국민에게 어느 정도는 제시를 해줘야 할 때가 지났습니다.] <br /> <br />[장제원 /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: 효율적이지도 않고 이런 것들이 속도를 내는 방법도 아니라는 겁니다. 정말 저희 빼고 하실 겁니까?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국회 파행이 길어지면서 본회의는 물론, 상임위도 열리는 둥 마는 둥 하는데 정상화 협상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민생을 고리로 연일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입니다.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여당이 진짜 국회를 열려 하는지 의심된다며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되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명분 쌓기에만 급급하고 여론전에만 급급합니다. 다른 정당을 부추기거나 움직여서 자유한국당만 한마디로 따돌리려고만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이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터줄 거라는 기대도 잠시, 1:1 회담과는 별도로 여야 대표 회동에 3당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당과 5당이 모두 만나야 한다는 청와대, 민주당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황교안 대표는 국회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도한 가이드라인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대통령께서 결단만 내리면 우리 당은 즉각 국회에 들어가서 국정 운영에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해외 순방에 나서는 만큼 막판 물밑 협상마저 결렬돼 청와대가 제안한 7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52227390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