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살해 정황이나 증거는 속속 나오고 있는데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검증은 이번 주 내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고유정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심의위원회의 결정입니다. <br /> <br />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의 결과가 중대하다는 게 공개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현장 검증과 검찰 송치 때 고유정의 얼굴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고유정이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휴대전화 등에서 범행 관련 단어를 검색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기남 / 제주 동부경찰서장 : (니코틴 치사량과 살해 도구도 포함됐나요?) "검색 기록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량제 봉투와 대형 가방, 범행 도구도 미리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고유정이 숙소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기남 / 제주 동부경찰서장 : (펜션에서) 뭔가 들고나온 것이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범죄 내용에 해당해 확인하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여전히 의문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범죄심리분석관 5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고유정이 범행 전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혈흔 분석 전문가를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검증은 이번 주 내에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살해 장소인 펜션과 시신을 유기한 정황이 포착된 여객선 항로, 고유정이 들른 경기도 김포 등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의 구속과 함께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남편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052237244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