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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인보사 의혹' 본격 수사...개발에서 허가까지 / YTN

2019-06-05 11 Dailymotion

인보사의 허가가 취소되고 식약처도 공식 사과했지만 남겨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제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코오롱과 식약처를 연이어 압수수색 하고 수사팀을 증원하는 등 인보사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의 허가 과정과 함께 코오롱이 신약 성분이 잘못된 걸 언제 알았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의 식약처 압수수색은 바이오의약품 허가 관련 부서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2017년 두 번 열린 인보사 심의에서 불허에서 허가로 정반대의 결론이 난 배경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심의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원의 구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 7명이 참석한 1차에서는 6명이 허가를 반대할 정도로 안정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례적으로 두 달 만에 열린 2차에서는 심의위원이 12명으로 늘어났고, 부족한 점이 충족됐다며 허가로 결론이 뒤바뀝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강석연 /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(지난달 28일) : 저희가 좀 아쉬웠던 점은 개발 단계에 대한 검증이라든지 검토가 조금 미비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당시 2차 심의에 심의위원들이 추가된 경위를 파악하고, 위원 선정에 관여한 식약처 전·현직 간부들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코오롱에 대한 수사에서는 인보사 성분이 잘못된 걸 언제 알았는지가 핵심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것을 미리 알고도 이를 숨겨왔다면, 환자는 물론 주주들까지 속여온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가 지난 2017년 3월, 그러니까 허가 전에 이미 신장세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인보사 개발과 상품화 과정에 참여한 핵심 인력 대부분은 외국 국적에다 현재 국내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자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, 코오롱 측은 조작은 없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인보사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검사 2명을 파견받아 모두 5명의 검사로 수사팀을 증원해 본격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052245470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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