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색 시기의 이른바 '골든타임'을 맞아 한국인 남성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선박 인양을 위해 다뉴브 강으로 향하던 대형 크레인은 높아진 수위로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고요. 언제,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어젯밤, 우리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제가 있는 이 사고 현장으로부터 4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 관련 한국인일 가능성인 높은 남성인데, 지금 정확한 신원 확인 중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헝가리 측 수상 경찰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리하자면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5명, 실종자는 11명이 남았고, 1구에 대한 신원확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'골든타임' 시기가 1주일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시신들이 물 위로 떠오르는 일이 잦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잇따라 희생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수습 가능성도 커진 만큼 수색은 좀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양 크레인이 박 기자가 있는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다가 멈췄죠. <br /> <br />오늘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건은 수위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까지 이동하면서 만나는 다리들을 무사히 지나려면 수위가 4.2m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, 지금은 4.5m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우리 측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은 일단 대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요. <br /> <br />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크레인 이동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는지도 회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 크레인 '클라크 아담'은 지금 사고 지점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오늘 아침 우리 취재진이 가서 확인했는데, 여전히 고요하게 정박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수위를 계속 지켜봐야겠네요. <br /> <br />그럼 크레인이 오기 전, 사고 현장에서는 어떤 준비들이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오늘 오후부터는 인양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됐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렸듯 크레인이 이동을 멈추면서 계획이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양을 위해 사고 선박에 체인을 감는 등의 결속 작업도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작업도 이르면 오늘 오전까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유속이 빠르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잠수 작업이 쉽지 않아 지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양 작업의 과제는 실종자들을 놓치지 않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6061607390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