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본격적인 인양을 앞두고 최근 사흘 동안 시신 9구가 수습됐습니다. <br> <br>신원 확인 중인 1구를 포함해 남은 실종자는 모두 11명입니다. <br> <br>인양 준비 과정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 내용은 김윤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1시 반쯤, 사고 지점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><br>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실종자로 추정되는 1구를 포함해 모두 16구 입니다. <br><br>사고 당일 밤 수습된 시신은 7구. <br> <br>사고 발생 닷새 만인 지난 3일, 하류 쪽으로 102km 떨어진 곳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<br> <br>4일 3구, 5일 4구 등 사흘 동안 9구의 시신이 선체 주변과 다뉴브강 하류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.<br> <br>신원 확인 중인 시신을 포함한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11명입니다. <br> <br>수중 수색은 중단됐지만, 선체 주변에서 4구의 시신이 발견된 만큼, 인양 준비 작업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[송순근 /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] <br>"(유람선의) 일부 손상된 창문에 그물이나 바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면서, 인양 작업 준비를 병행해 실시하겠습니다." <br> <br>수상 수색은 강화됩니다. <br> <br>독일 수색견 5마리를 추가로 투입하고, 강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시신 발견됐던 지점들을 집중 수색합니다. <br> <br>한편 희생자 신원 확인을 마친 가족들은 장례절차를 논의한 후 귀국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